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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기어 아이콘 X 를 1년을 썼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적자면

지금. 2019/11/27에 이 제품을 구매! 돈을 주고 상품을 소유하려 하신다면

정말. 왜 그 돈을 좀 더 좋은 곳에 쓰지 못했을까

많이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제 1년간의 경험을 이 글에 녹여내겠습니다. 

 


 

갤럭시 기어 아이콘 X의 케이스다. 

 

갤럭시 기어 아이콘 X의 케이스 입니다. 

 

케이스도 애매합니다. 

이게 2D로 보면 크기가 작아보이는데 우린 입체로 살잖아요?

높이가 정말 애매하게 높습니다. 

크기가 큰건 아닌데

높이가 높아서 은근 불편합니다. 

 

이거 샀을 때도 추웠는데

안주머니에 지갑이랑 넣고 있다가

사람이랑 실수로 부딪히면

제 갈비뼈를 이 케이스가 조져놔서 제가 많이 아파합니다. 

그럼 부딪힌 상대방이 괜히 더 미안해합니다. 

 

아니에요 앞을 제대로 안보고 간 제 잘못이 커요.

아니에요 이 케이스 잘못이 커요.

 

못생긴 손가락과 잘못생긴 블루투스 이어폰

후면을 보시면 좌측에 LED 하나,

중앙에 USB C-Type 충전 단자

우측에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입니다. 

 

(케이스가 아마 닫힌 상태일걸요?)페어링 버튼 꾸욱 누르면

좌측 LED가 빨초파 RGB로 현란하게 깜빡입니다. 

 

이때 핸드폰이나 페어링할 기기에서 장치에 접근하셔서 페어링 해주시면 됩니다. 

 

이거 페어링 잘됩니다. 근데 지 알아서 잘 끊습니다.

가끔 사람 많은 곳에서 페어링 끊긴다는 말은 들어서 알았는데

그냥 주머니에 있는데 지 알아서 끊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끊겨서 주머니에서 꺼내면 연결되고

연결되서 다시 넣으면 끊기고

개같은 하...

 

 

이렇게만 보면 되게 멀쩡하다

크기는 애매합니다. 

저는 귓구멍이 작은 편이라 오래 끼고 있으면 아픈데

이건 다른 이어폰들도 동일하지만 단점입니다. 

 

진짜 어디 갔지

저 고무로 된, 귀에 닿는 부분을 '팁'이라고 하던가?

저게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회사 들어가기 전에 뺐는데

팁이 빠지면서 어딘가로 사라졌습니다. 

 

출근길 사람들 속

구두, 단화, 운동화 속

길 잃은 팁 하나

귀 잃은 이어폰 하나

허망한 나 하나

 

열심히 찾아봤는데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거 한쪽만 듣거나 다른 이어폰에 있는거 빼서 쓰곤 합니다. 

 


기능에 대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1. 우선 외부 소리 듣기 기능.

 이거 활성화 시키면 주변 소리를 들려줍니다. 

약간 싱크가 안맞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외부 소리 볼륨을 따로 조정하는데

이걸 높이면 그냥 귀로 듣는거보다 외부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보청기 같은 기능인가?

 

2. 터치로 재생/정지, 다음곡, 이전곡 등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1번 터치, 2번 터치, 3번 터치 이런 식입니다. 

여러번 터치하는거 잘 인식 안될것 같았는데 은근히 인식 잘됩니다. 

근데 뭔가 모양새가 웃겨서 좀 그렇습니다. 

귀에다 손 대고 툭툭 투둑둑 치는 모양새가

 

그냥 좀 그렇습니다. 

 

3. 통화품질이 정말 안좋습니다. 

통화할 떄 상대방이 제가 이걸 썼는지 안썼는지 단번에 알아요

정말 정말 안좋습니다. 

개쓰..

 

4. 제가 이걸 20만원 쯤의 가격에 샀던 기억입니다. 

정확한건 아닙니다만. 아무튼

전자기기는 같은 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좋아집니다. 

저처럼 섣불리 시도하고 낭패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 리뷰를 쓰는 이유는

제가 드디어 에어팟 프로를 샀기 때문이죠

 

에헤헿

내일 받는당

 

너무 좋다

 

프로는 언박싱이랑 이것저것 리뷰 쓸겁니다.

자랑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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